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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제목 고비
작성자 주말농장 (ip:)
  • 작성일 2016-05-2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672
  • 평점 0점

고 비

▣ 과 명 : 고비과

▣ 학 명 : Osmunda japonica THUNB.

▣ 한 약 명 : 紫茸, 抱脊


가. 성상 및 용도


(1) 성 상

고비는 평안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의 습한 들판이나 산기슭에 자생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동아시아의 온도지역인 평지에서부터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인 히말라야에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는 고비과의 양치식물로서 오래살이 풀이다. 특히 생존력이 강하며 잎은 고사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제사상에는 쓰이지 않으며, 잎이 동그랗게 돌돌말려 있고 연갈색의 솜털을 뒤집어 쓰듯 돋아나므로 고사리와 쉽게 구별된다. 고비라 하여 우리가 먹는 영양엽과 포자를 만드는 생식엽 두가지가 있는데 영양엽의 어린잎은 용수철처럼 꼬여있다 자라면서 풀린다. 생식엽은 영양엽보다 일찍 나와서 일찍 없어지며, 여름철에 영양엽의 일부가 생식엽으로 변하는 것이 있으나 일정치 않다. 뿌리줄기는 단단한 뿌리덩어리로 되어 있고 흑색인 수염뿌리도 매우 단단하게 되어있다.


(2) 주요성분 및 용도

고비도 고사리의 경우와 같이 떫고, 쓰며, 비타민B1을 분해하는 "아네우라나아제"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삶아서 말렸다가 묵나물로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고기찜, 튀김, 육개장 등의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고비는 고급산나물인 동시에 건강식품인 약리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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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분이 많아 예부터 치아의 약이 된다고 하였으며 이밖에도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A, B2, C, 펜토산, 카로틴, 니코틴산을 함유하고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민간요법에서는 습진, 신경통, 수종, 복통의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재배 현황

국내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비의 경우도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중국산 고비가 대부분으로서 수입물량도 1990년 179톤에 비하여 1996년에는 5배인 900여 톤이 수입되는 등 매년 수입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들은 자연산 채취가 대부분으로서 자생지훼손이 심하고 채취량도 점차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있어 최근 국내에서는 인공재배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로 1996년 전국재배면적은 1.9ha였으나 1998년에는 10ha가 재배되어 2년 사이에 약 5배나 증가되었으며 앞으로 고사리와 함께 계속하여 재배면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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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재배기술


(1) 재배적지

고비가 잘 자라기 위한 환경조건은 햇빛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나 봄에는 해가 잘 들고 여름에는 그늘이 지는 서늘한 곳으로서 강우량이 많고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은 습한 곳이 이상적이다. 토질은 부식질이 많고 물을 간직할 수 있는 땅이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 다소 산성토양(pH, 5.0~5.7)이 좋다. 특히 고비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중습도가 높고 땅의 통기성이 좋아야 한다.


(2) 번식방법

고비는 포자와 뿌리덩어리를 나누어 번식하나, 포자번식은 어려워 일반적으로 자생지에서 채취한 뿌리덩어리를 나누어 심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포자 번식의 요령은 갈색이 흑색으로 된 포자낭군을 골라서 엽편에 끼워서 파라핀지로 만든 봉지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수일간 놓아둔다. 포자를 파종하는 물이끼, 부처손뿌리, 연와등이 있다. 배지는 반드시 30분 정도 증기 살균하여 식힌 다음 먼지가 적은 실내에서 파라핀지를 절개하여 포자를 배지에 떨어뜨려 파종한다. 다음에 배지를 용기에 넣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해주면 약 1개월쯤 지나면 전엽체가 발아하는데 잎이 2~3매 붙은 다음 정식한다. 그 후 수확이 가능하게 되려면 5~6년은 소요된다. 뿌리덩어리 나누어 심기는 자생하는 고비를 생육이 끝나는 11월 중순이나 3월에 캐내어 수염부리를 자르지 말고 펴서 심어두면 목질지경(근경)의 밑쪽 곁눈에서 싹이 터서 증식된다.


(3) 뿌리덩어리 나누기

11월 중순부터 3월에 준비된 뿌리 덩어리를 나누어 심으면 된다. 심는 방법은 먼저 구덩이를 적당히 판 후, 뿌리덩어리의 수염을 자르지 말고 잘 펴서 뿌리덩어리의 머리가 어느 정도 나오도록 심는다. 재식거리는 아렁너비 80cm, 주간거리 30cm로 하여 1주씩 10a당 4,200주를 기준으로 하되 묘의 크기에 따라 5,000~7,000주 정도 밀식하여도 된다. 심을 포기는 큰 것보다 작은 것이 활착이 좋으므로 뿌리덩어리를 나누어 심도록 한다.


(4) 포장관리


가. 시비방법


경운 전에 기비로 10a당 완숙퇴비 2,000~3,000kg, 유박이나 계분 300kg을 주고 깊이 갈이를 한 다음 로타리로 토양과 잘 섞이도록 한다. 추비는 1년에 1회 정도 유기질 비료를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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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관수


정식이 끝나면 짚 등을 덮어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또한 건조기에는 물을 주어야 고비의 엽병이 길어지고 연해져 품질이 좋아진다. 또한 고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자생지와 환경이 가깝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이때 포그 미스트(살수장치)시설 및 시간조절 장치를 설치하여 1일 15분 간격으로 2회(오전 10시, 오후 14시) 전생육기간 동안 물을 주면 공중습도를 90% 이상 유지시킬 수 있어 낮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고비를 생산할 수 있다.


(5) 병해충 방제

아직까지 병해충의 피해는 문제시 되지 않는다.


(6) 수확

큰 포기를 심으면 이듬해부터 수확을 할 수 있으나 1년 차에는 충분한 생육이 되지 않았으므로 수확 시 3분의 1 정도만 수확한다. 그 후 매년 수확하되 반드시 1주에 1~2본은 남겨놓아 다음해의 수확을 위한 영양을 축적시킨다. 고비는 한주에서 8본 정도 눈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자연의 생태에서는 1주에서 1~4본인 것이 대부분이다. 수확 시기는 돌돌 말린 순이 펴지기 전에 적기이며 이대는 싹의 길이가 15cm 안팎이 되는 데 줄기가 연한 것을 꺾는다. 더운 지방에서는 3월부터 수확하며 추운 곳이나 깊은 산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도 자연산이 채취되나 재배하는 것은 4월이 적기라 할 수 있다. 10a 당 수량은 최성기에 생체로 2,000kg 건조품으로 220kg 정도이다.

수확된 고비는 생채로도 저장성이 높으나 채취한 즉시 솜털을 없애고 선별하여 데치는데 물은 고비량의 약 2배를 넣고 가열하여 끓기 직전에 고비를 넣어 잎줄기가 황갈색으로 변할 때 꺼내어 건조한다.

건조품은 100~300g 단위로 P.E 필림봉지에 담아 소포장하거나 3~4kg으로 대포장하여 시장에 출하시킨다.


출처 : 농촌진흥청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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