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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키우기
제목 옥수수 키우기
작성자 주말농장 (ip:)
  • 작성일 2012-04-09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065
  • 평점 0점

식용으로서 제일 많이 쓰이는 옥수수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며, 그 외에 세포의 산화를 방지해주는 천연 항산화 물질은 토코페롤(비타민 E)이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옥수수 수염은 이뇨 효과가 뛰어나 예부터 신장병과 당뇨병에 민간약재로도 쓰였다.
옥수수는 크게 메옥수수와 찰옥수수 두 종류가 있는데, 모양에 따라서 검은 찰옥수수와 주먹찰옥수수, 쥐이빨 옥수수 등이 있다. 대체로 찰옥수수는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메옥수수는 섭씨 30도 이하의 그렇게 덥지 않은 강원도 같은 산간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간혹 다른 색깔이 섞여 알록달록한 옥수수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특별한 종자가 아니라 종자가 다른 것들이 섞여 나오는 소위 ‘크세니아’ 현상이라고 불리는 변종 옥수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을 방지하려면 다른 종자를 섞어 심어선 안된다.
메옥수수가 수확량이 많기는 하지만 생산 지역이 제한되어 있어 찰옥수수가 더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선 옥수수가 식량용보다는 간식용으로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잡곡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 때에도 찰기가 있는 찰옥수수가 더 많이 쓰인다.

<밭만들기>
옥수수는 재배하기 매우 쉬운 작물이지만, 거름을 많이 먹는 작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되도록 콩과 같이 거름을 스스로 만드는 작물과 혼작하면 좋다. 울타리도 만들 겸 콩밭 주변으로 빙둘러 심으면 보기도 좋고 힘들여 거름을 만들어주지 않아도 되므로 텃밭 가꾸기에서 땅의 효율을 높이는 매우 긴요한 재배방법이다.

<씨뿌리기와키우기>
옥수수는 암술과 수술이 달라 심을 때 마주보고 자라도록 하면 수분이 잘되어 좋다. 그래야 일부러 꽃가루받이를 해주지 않아도 바람 등을 통해 열매를 맺을 확률이 높아진다.

 

 

출처:농진청


파종은 보통 4월이나 5월 초순에 걸쳐 하는데, 역시 세 알씩 점뿌림을 하고 포기 사이는 호미 간격으로 30cm씩 떨어뜨린다.

<가꾸기>
싹이 나서 길이가 한 뼘만 해지면 잘 자란 것 한두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주기를 한다. 솎으면서 남긴 것의 뿌리 부분을 살살 긁어주어 살짝 뿌리를 드러나게 해준다. 그러면 뿌리 바로 윗부분에서 또 뿌리를 내려 더 힘있게 자라게 할 수 있다. 일종의 흙 북돋아 주기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콩밭 주변에 심어도 거름이 걱정이 되면 솎아내기를 하고 웃거름을 준다. 이때는 반드시 잘 발효된 퇴비를 포기 주변으로 흙과 함께 섞어주고 위로 다시 약간 흙을 덮어준다. 오줌이나 깻묵 액비를 숙성시켜 다섯 배로 희석시킨 물을 뿌려준다.
장마철일 때에는 꽃가루받이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직접 가루받이를 해주면 좋다. 맨 위의 수꽃을 꺾어 옥수수가 열리는 암꽃에 대고 흔들어 주거나 아니면 옥수수대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주어도 된다. 옥수수에 생기는 벌레로는 조명나방과 멸강나방이 있는데, 특히 멸강나방 애벌레를 조심해야 한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진 멸강애벌레는 옥수수를 가장 좋아하는데다 대단히 먹성이 강해 갉아먹는 소리가 들릴 정도이며, 한번 이놈에게 당하면 밑에 줄기만 남아 결국엔 죽어버리고 만다.
이놈을 처치하는 방법으로는 설탕물이 최고다. 애벌레들은 피부로 호흡하기 때문에 설탕물을 뿌려주면 호흡도 못하고 끈적끈적하여 제대로 활동도 못 하게 된다. 낮에 햇빛이 내리쬘 때 뿌려주면 즉효다. 원액을 만들어 손으로 만졌을 때 약간 끈기가 남을 정도로 희석하여 애벌레에 직접 뿌린다. 여기에다 목초액이나 담배꽁초 우린 물을 섞어 뿌리면 더 좋다. 한번만 하지 말고 서너번 뿌려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명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속으로 들어가 알을 파먹는 놈으로 멸강만큼 피해가 크지 않다. 따라서 집에서 먹을 정도로 재배한다면 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피해를 예방하려면 비닐봉지를 씌워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옥수수는 한 포기에 두세개 달리는데, 아래 것은 알맹이도 작고 크기도 작은 반면 위의 것은 제대로 자란다. 따라서 암술이 나올 때 위의 것이 더 튼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밑의 것을 따주는 게 좋다.

<거두기>
옥수수는 수염이 말랐을 때 껍질을 까보고 익었으면 따도록 한다. 내년 씨앗으로 쓸 것은 껍질이 노랗게 말랐을 때 따서 껍질을 벗겨 적당히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둔다.

<쓰임새>
옥수수는 물에 쪄 먹는 게 일반적이다.
물에 찔 때는 냄비에 옥수수를 담아 옥수수가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붓고 중간불로 물이 졸아 들 때까지 찐다. 처음에 딴 것을 찔 때는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는데, 며칠 지난 것은 소금과 설탕으로 적당히 간을 해야 더 맛있다.
보관할 때는 일단 위와 같이 물에 쪄서 냉동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옥수수를 즐겨 먹을 수 있다.
서양식으로 버터 요리를 할 때는, 일단 위와 같이 찐 다음 알들을 일일이 발라 버터를 충분히 섞어 볶으면 된다.
잡곡밥으로 해먹을 때는 전날, 쌀과 함께 감자와 콩을 섞어 씻어 물에 담가놓았다가 압력솥에 넣고 찐다. 보통 밥할 때보다 낮은 불로 조금 시간을 더 들여 해먹으면 좋다.
신장이 안 좋거나 담석증, 또는 당뇨가 있는 사람은 옥수수 수염을 물에 담가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하루에 세번씩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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