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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재배 (깻잎 키우기)
제목 들깨 재배 (깻잎 키우기)
작성자 주말농장 (ip:)
  • 작성일 2012-04-09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954
  • 평점 0점

들깨는 뭐니뭐니 해도 그 독특한 향이 최고다. 특히 깻잎은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를 싸먹을 때 좋으며,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일 때 넣으면 비린내를 없애는 데 아주 탁월하다. 깨는 추어탕이나 보신탕에 듬뿍 넣어먹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맛을 더해준다. 깨의 독특한 향은 농사에도 아주 유익하게 쓰인다. 고추 밭에 군데군데 심어놓으면 고추에 생기는 담배나방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길가나 밭두둑에 심어놓으면 향 때문에 동물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깨를 짜서 만드는 옛날에는 등화용으로도 쓰이기도 했지만 주로 요리용으로 쓰이는데, 나물이나 김을 잴 때 쓰면 맛이 좋다. 들깨의 종류로는 보통 흰들깨, 검은들깨, 갈색들깨가 있는데, 현재는 갈색들깨가 제일 많이 재배되고 있고, 최근에는 종자를 개량하여 잎만 먹기 위한 들깨도 재배되고 있다.

<밭만들기>
들깨를 심을 밭은, 길가나 밭두둑에 심어 자투리땅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본 밭에 심을 때에는 콩과 함께 심거나 둘레에 심으면 좋다. 콩은 자체적으로 비료를 만들기 때문에 따로 거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니면 밀과 보리를 심었던 이랑 사이에 심어도 좋다. 또한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고추밭에 듬성듬성 심으면 들깨 향으로 고추에 생기는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들깨는 작년에 심은 마늘을 수확한 후 그 밭에 심으면 마늘의 연작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들깨의 본 밭은 평이랑으로 해서 포기 사이를 한 자 정도(약 30cm , 호미자루 길이)씩 떨어뜨려 심는다. 배게 심으면 가지가 없고 열매도 제대로 맺히지 않는다. 들깨는 모종하면 열매를 튼실히 맺게 하는 데 더욱 좋다.

<씨뿌리기와키우기>
파종시기는 4월 중순이나 하순이 좋은데 모종은 따로 포트에다 하지 않고 그냥 보통 땅에다 흩뿌리듯 심는다. 골고루 뿌려지도록 고운 흙과 함께 섞어서 뿌려준다. 본 밭에 옮겨 심을 때는 6월 중순이나 하순쯤, 한두 포기씩 해서 눕혀 심는다. 눕혀 심을 때에는 호미로 모종 길이만큼 땅을 길게 파서 위의 잘 자란 잎이 3 ~ 5개 나오도록 하고 짧은 것과 긴 것을 함께 심을 때에는 긴 것에 맞춰서 심는다. 길게 흙을 팔 때는 뿌리가 들어갈 부분은 좀 깊게 하는 게 좋다. 모를 옮겨 심을 때는 보통 모종할 때처럼 흙을 파서 물을 담은 다음 심는 게 좋은데, 비가 적당히 오는 날에는 그냥 심어도 좋다. 옮겨 심을 즈음이면 보통 비가 내릴 때이니 물주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좋다.

<가꾸기>
들깨는 흙 표면 바로 위의 줄기에서도 뿌리(막뿌리)가 나기 때문에 북돋아 주기를 한다. 북돋아 주기를 하면 더 튼실하게 자라 장마나 태풍 때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고 열매도 더 잘 맺는다. 풀은 워낙 들깨가 힘이 좋고 향이 있어 그리 크게 걱정할 일은 없지만, 모종한 후 장마 전에 한 번 해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되도록 북돋아 주기를 할 때 같이 해주면 일을 덜 수 있다. 북돋아 주기와 풀 매기를 한 후 웃거름으로 깻묵을 발효시킨 액비를 주거나 여의치 않으면 오줌을 주어도 된다. 들깨는 성장이 매우 좋아 곁가지가 금방 나오는데, 밑의 가지를 따면 더 잎을 크게 키울 수 있다.

<거두기>
들깨는 보통 10월이 되면 익기 시작하는데, 흰들깨나 조생종은 9월 중순이 지나면 익기 시작한다. 거두어들일 때에는 밑의 잎과 열매의 맨 밑꼬투리가 노랗게 익으면 베는 게 좋다. 밭에서 다 익어버리면 알들이 절로 떨어지거나 낫으로 벨 때 그 충격으로 많은 알들이 땅으로 다 떨어질 수 있다 그리고 벨 때는 약간 비가 온 다음 바로 하거나 아니면 이슬이 맺혀 있는 이른 아침이나 오후쯤이 좋다. 그래야 알들이 떨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낫으로 벨 때는 한 포기를 한꺼번에 베지 말고 줄기 하나씩 비스듬히 밑에서 위로 베어 충격을 줄이도록 한다. 벤 것은 비닐이나 장판 위에 깔아 놓고 말리고, 꼬투리 전체가 누렇게 되었을 때 긴 막대기나 도리깨로 두드려 씨앗을 받는데, 두세 번에 걸쳐 해야 한다. 한 번에 알들이 다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닐 바닥에 깔린 알들은 껍질과 섞여있기 때문에 체로 거른 다음 키질로 까발려 깨끗하게 알을 고른다.

<쓰임새>
깻잎을 이용한 요리로는 깻잎쌈에서부터 잎에다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는 깻잎부각, 깻잎김치, 깻잎장아찌가 있다, 깻잎김치로는 젓국물을 넣어 갖은 양념과 함께 층층이 쌓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금물에 돌을 눌러놓아 삭힌 다음 물엿을 섞은 갖은 양념에 재어놓아 먹는 것이 일품이다.
깨알을 짜서 만드는 들기름은 옛날에는 등화용이나 칠 대용, 또는 그을음으로 먹을 만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식용으로 먹을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텃밭에서 약간만 재배하는 경우는 기름으로 짜먹을 만큼 양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깨알을 이용한 음식을 해먹는 게 좋다.
깨알은 갈아서 죽으로 먹기도 하고, 볶아 갈아서 그냥 물에 타먹기도 한다. 들깨는 혈액순환, 신진대사 등 생리활동에 좋아 일상적으로 장기 복용하면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그래서 그냥 알 자체를 군것질로 먹거나 들기름을 밥에 넣어 해먹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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