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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키우기
제목 고구마 키우기
작성자 주말농장 (ip:)
  • 작성일 2011-10-2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577
  • 평점 0점

고구마는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길게 땅 위로 기면서 뻗는데 자르면 젖 같은 물이 나온다. 이것은 세라핀이라는 성분인데, 이 성분에는 완화작용이 있어 장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겐 반가운 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구마는 줄기와 뿌리를 모두 먹을 수 있는데, 잎은 어긋나며 얕은 허파꼴이고, 꽃은 7월에 깔대기 모양의 붉은 자줏빛으로 피며 씨는 검은 고동색을 띤다. 줄기 아래쪽의 잎자루 밑동에서 한 쌍 이상의 뿌리가 내리고 그 중 일부가 두드러지게 비대해서 큰 덩이뿌리, 즉 고구마가 된다.

<밭만들기>
밭의 토양산도는 알칼리성이나 중성 토양에 알맞다. 거름은 많이 줄 필요가 없는데, 척박한 땅이라면 숯가루를 뿌려주는 게 좋다. 질소질 비료는 많이 필요치는 않지만 기본적인 것은 있는 게 좋기 때문에 숯가루를 오줌에 탄 오줌재를 뿌려주면 아주 좋다.
고구마는 보통 폭이 좁은 이랑을 만드는데, 배수만 좋게 한다면 보통의 평이랑으로 만들어도 괜찮다. 단 고구마는 흙속에서 열매를 맺으므로 흙을 부드럽게 갈아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씨뿌리기와 키우기>
모종 키우기는 3월 중하순부터 시작한다. 씨고구마는 습하고 따뜻한 온상에 묻으면 4 ~ 6주 후에 싹이 나온다. 이 싹을 한 20 ~ 30cm정도 되게 잘라 옮겨 심는데, 고구마 싹은 자르면 그 자리에서 또 싹이 올라오므로 한 50cm정도 되는 줄기를 20 ~ 30cm로 자르고 나머지에서 다시 싹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면 계속 모종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까 고구마는 한꺼번에 다 심을 생각을 말고 두세 번 나누어서 심을 생각을 하는 게 좋다.
옮겨심기 좋은 시기는 남부지방이 5월 초순, 중부지방이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 정도면 충분하다.
본밭에 아주 심을 때는 약간 경사지게 눕혀 심는데, 위의 잎이 서너장 나오게 모가지까지 심는데. 한 구멍에 하나씩만 심지만, 생육이 부족한 모는 제대로 된 것과 함께 심든가, 덜 자란 것을 두세 개 함께 심어도 된다.
<가꾸기>

봄 가뭄이 심할 때는 자주 물을 주어야 한다. 물을 줄 때는 초저녁 때나 아침 일찍 흠뻑 주어야 하고, 한 번에 그치지 말고 어느 정도 포기가 힘을 받을 때까지 3 ~ 5일에 한번씩 준다.
포기가 힘을 받으면 넝쿨을 뻗는데 이때쯤 풀을 매주고 웃거름으로는 쌀겨나 숯가루 같은 인사, 가리질 비료를 준다. 넝쿨이 무성하게 자라면 넝쿨에서 새로 뿌리를 내리게 되는데 이놈들이 흙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다 뽑아주는 게 좋다. 물론 본 뿌리가 뽑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새 뿌리들을 뽑아주어야 본 뿌리에서 열매가 튼실하게 맺는다.
그리고 고구마는 열매도 좋지만 줄기가 아주 요긴한 음식거리가 되므로 새 뿌리를 거둬낼 때 줄기에서 새로 나온 가지를 솎아낸다. 이 역시 고구마 열매를 더 튼실하게 맺게 하는 방법이다. 위로 올라갈 영양분이 뿌리로 모이기 때문이다. 솎아낸 것은 반찬으로 쓴다.

<거두기>
고구마는 서리를 맞으면 전혀 쓸모가 없으므로 서리 내리기 전에 거두어야 한다. 거둘 때는 먼저 채소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줄기를 잘라낸다. 이때는 솎듯이 하는 게 아니라 몽땅 잘라 거둔다. 그리고 나서 고구마 열매를 호미로 캐면 된다.
수확할 때는 한꺼번에 거두기 때문에 고구마 줄기가 꽤 많으므로 이를 물에 끓여 말리면 겨울 내내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 묵나물이 된다.
고구마 열매를 보관할 때는 상온을 유지해주는 게 중요하다. 고구마는 얼면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감자는 추워도 얼지만 않으면 상관없지만, 고구마는 추위에 약하므로 상온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쓰임새>
고구마는 당근 색깔이 나는 것, 노란색, 옅은 자색, 우유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색깔별로 맛이나 쓰임새(염색용 등)가 다르지만 영양학적 성분은 거의 비슷한데,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주식, 간식으로 이용되고 엿, 과자, 당면 등의 원료가 된다. 날고구마를 썰어서 말린 것을 절간(切干) 고구마라고 하며 저장에 편리하고 알코올의 원료로 쓰인다.
그밖에도 고구마에는 야맹증이나 시력을 강화시켜 주는 카로틴이 들어있고 칼륨도 많아서 여분의 염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므로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에 좋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장 기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이 마르면서 배변도 점점 어려워진다. 익히지 않은 날 고구마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변비를 막아준다. 또한 고구마에 든 섬유질이 배변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정장 작용 및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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